고령군 전지역 노선버스(주)경일여행과 대구노선(주)경일여객이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노선 경일 여객이 여객자동차사업면허를 반납하겠다는 통보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될 전망이다. 경일여객의 대구노선 면허 반납 이유는 임금인상과 유가, 승객감소 등 연간 3억18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일여객은 연간 도 보조금 3억5700만원(유가보조비, 가스, 광고비 등 포함)과 운송수입금 21억8700만원을 합하면 총수입은 25억44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운송원가 22억5400만원과 일반관리비 2억5100만원을 지출하면 매년 3억1800만원이 적자운행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현재 15대 보유차량이 9년을 초과해 2015년도에 폐차 교체 할 경우 차량구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상승한 유료비와 대중교통이용객의 감소와 노동법 관련 인금인상, 2008년 대구시내버스 환승으로 승객이 감소됨에 따라 적자원인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세무소에 신고한 재무제 표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적자폭 주장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일여객은 재정지원비(도비보조) 14억790만원과 유가보조금 15억254만280원을 합하면 29억144만280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또 경일여행의 경우 재정지원비(도비보조) 11억263만2000원과 재정지원(자체사업)69억원, 벽지노선손실보상금 31억420만4000원 유가보조금 12억4610만370원이 지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군민 H씨(55)는 “매년 도ㆍ군에서 재정지원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에서는 승객안전을 위한 서비스 질은 밑바닥에 떨어져 있다”며 “회사측 주장을 내세우면서 대구노선 자동차사업면허를 반납하겠다는 통보는 기업의 횡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회사측이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구노선면허 반납을 중지하고 서비스질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만약 폐업이나 면허반납허가가 승인된다면 셔틀버스를 통해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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