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죠앤의 추모식이 한국에서도 열렸다. 늘푸른 교회 측에 따르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늘푸른 교회에서 죠앤의 한국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팬들을 비롯한 일반 조문객들에게도 개방되었고 약 30분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유족은 고인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을 진행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부친 및 친오빠 이승현은 지난 29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해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늘푸른 교회 박규용 목사님 등 주변 분들의 협조로 하루 이틀 사이에 이런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미국에서 사고를 당해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추모식에서 영정 주변은 흰색 꽃으로만 하지 않고 핑크, 보라색도 넣어 고인을 좋은 곳으로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꾸몄다”라고 전했다. 한편 죠앤은 지난달 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사망했다. 죠앤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전까지 미국의 한 물류 회사 회계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죠앤의 장례식은 현지에서 가족들과 절친한 지인들만 모여 조용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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