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의장 이세진)는 지난 24일 2015년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한 울진시내버스 운영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근본적으로 현재 지원방식이 적합한지, 준공영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해 향후 지역단체, 버스업계 관계자, 회계사 등 전문가들로 버스 준공영제 T/F팀을 구성, 울진군과 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표준 운송원가 적정산정 여부, 업체의 투명한 회계경영, 보조금 정산문제 등 특단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사)동양경제정보연구소에 의뢰한 ‘울진군농어촌버스 재정분석 용역’ 결과에 의하면, (주)울진여객 2013년 기준 총매출액 27억5000만원 중 자체경영수익금 12억원(44%), 군 보조지원금 15억5000만원(56%)으로 2013년도 당기순이익은 5200만원 흑자경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버스업계의 자구책 노력과 투명한 회계경영이 절실히 필요한시점에서 울진군의회는 2015년 당초예산안 심의를 통해 버스업계 총지원액 16억500만원 중 대중교통손실보상금 부분 8억5000만원 삭감하고, 벽지노선 손실보상 3억2200만원, 농어촌 재정지원금 1억6700만원, 유가보조금 2억3000만원, 교통카드 사용 할인액 손실보전금 3600만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울진군이 (주)울진여객에 대한 지원금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버스 안전부품을 제거한 채 운행하다 경찰적발(부품을 구입한 것으로 보조금 지급 받음), 버스 세차장 오폐수처리시설 미신고, 기사 불친절 민원 11건 등 많은 문제점 발생과 더불어 기사들의 준법과 서비스 수준은 나아지지 않고 있어 다수의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민원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울진군의회는 학생, 노인, 취약계층 등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중단될 경우 군민들의 불편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향후 (주)울진여객의 예산절감 및 경영개선 성과의 추이를 지켜본 후 반영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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