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도내 여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공감을 위한 ‘2014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세대공감, 꽃보다 할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3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버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명사초청 이야기가 있는 특강’, ‘문화공연’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진행은 방송인 김쌤이 맡았다. 이야기보따리는 대한민국 1호 실버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천의 이수원(69)ㆍ배하나(67) 부부와 공부하는 엄마를 대신해 손녀를 영어달인으로 키워낸 경주의 송이할머니 김신숙(62), 안동에서 이야기할머니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곽영애(63) 할머니가 출연해 풀어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여성학자 박혜란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이 ‘새로 쓰는 인생설계서’를 주제로 나이 든다는 것의 가치와 새로운 인생설계를 통해 인생 이모작을 경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하우를 경북 여성들에게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문화공연으로는 경북을 대표하는 실버합창단인 구미정수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의 김형숙 부회장의 시낭송 및 초청가수의 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할 이번 정책콘서트를 통해 경북의 여성시대를 확인하고, 특히 세대 간 소통의 가운데 있는 할매의 역할을 재조명해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위한 도정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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