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대형마트, SSM 등 대기업유통업체와 식자재마트 등 변종 SSM 확산 속에서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전통시장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또한 청장년층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키 위해 전통시장 특별기구를 신설, 운영한다.
전통시장 특별위원회는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관, 이재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시상공회의소, 대구은행, 소상공인진흥공단, 전통시장 등 15명의 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주로 전통시장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회의내용은 전통시장 실태 및 활성화방안 논의, 최근 주요 이슈 중의 하나인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위법판결 대응방안 마련, 참여 기관․단체에 대한 전통시장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협조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특별위원회’는 취임 직후 첫 번째 ‘민생현장 시장실’을 식자재마트 분쟁해결을 위해 칠성시장에서 개최할 정도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역점과제로 추진코자 권영진 시장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전담기구로서 대기업 유통업체로 인한 상권피해에 이어 식자재마트, 대기업 편의점 등 변종 SSM의 확산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위법판결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
김영오 위원장은 “전통시장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평소 전통시장 분야에 전문가이시면서 전통시장을 많이 지원해 주시는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이 보다 경쟁력 있고, 특히 실수요자인 주부들과 미래의 소비주역인 청장년층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좋은 정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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