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22ㆍ사진)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김진수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진수는 지난달 29일 하노버와의 13라운드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뒤 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면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수는 특히 빠른 발을 앞세운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호펜하임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며 5-0의 완승을 거뒀다. 호펜하임은 전반 2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존 브룩스 발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6분과 전반 39분 2개의 페널티킥을 세야드 살리호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30분 스벤 쉽록의 추가골에 이어 9분 뒤 세바스티안 루디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5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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