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회장 천기화)는 22일 오후 포항시 남구 상대동 티파니웨딩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2014년 송년의 밤’ 행사을 가졌다. 회원간 화합의 잔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천기화 향우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 김종택 충북도민회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정기평 전 포항MBC사장의 섹소폰 연주와 박소연 명창의 국악공연이 펼쳐져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심 충북도민회장, 윤양준 전북도민회장, 강대선 연합부회장이 포항시장 감사패를, 이성환 뿌리회명예회장이 상생협력패를, 전옥희 연합여성회장이 공로패를, 이병석 국회의원이 향우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천기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도울 때 우리 사회가 한층 밝아 질수 있다”며 “특히 문화가 다른 우리 이웃, 다문화 가정을 잘 섬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쌀 50포를 전달하고 이들 가정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3부 행사에서는 LED TV 40인치와 쌀, 생필품 등 푸짐한 상품의 경품을 마련해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는 지난 2000년 1월 포항시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로 출범해 올 3월 제8대 천기화 회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