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2일 렌트카 업체에서 고급 외제차를 빌린 뒤 해외로 빼돌린 혐의(사기ㆍ관세법 위반)로 강모(2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남모씨(33)등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보름 동안 대구의 렌트카 업체에서 벤츠 차량 4대를 빌려 타지키스탄으로 밀수출해 3억4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 H모씨 등은 외제 렌트카를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어 화물운송장에는 차량부품으로 기재해 통관검사를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렌트카 업체에 자신의 신분증을 제출해 인천 등지의 차량 밀반출 조직 등과 연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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