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앙연구소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2015년도 지역 창조산업 생태계 구축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는 POMIA와 포항지역 향토 중소기업인 화신강업(주)(대표이사 고재욱)이 포스코 고객사 연구과제 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POMIA는 지난 19일 포스코 R&D조합인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이사장. 우종수 RIST 원장)으로부터 향토기업인 (주)화신강업과 공동으로 제출한 R&D과제가 「2015년도 고객사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POMIA 박병호 선임연구원팀이 공동연구개발에 들어가는 이번 과제는 「급속체결장치가 구비된 철도 수송용 컨테이너 개발」로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포스코의 POSMAC 강재와 새로운 성형기술을 접목한 고내식 경량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게 돼 연간 약 6백억원 이상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스코 고객사 과제 선정은 중소기업 중앙연구소인 POMIA가 포항지역 뿌리기업인 화신강업의 R&D를 지원함으로써 대기업인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상호 동반성장하는 플렛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화신강업(주) 임종빈 연구소장은 “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번 POMIA의 도움으로 부식환경에 약한 중국산 대신 포스코 소재를 적용한 철도 수송용 소형 컨테이너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R&D 역량강화야 말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POMIA 김재은 원장은 “강소기업의 첫번째 조건은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라며 “화신강업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 중소제조기업 모두 최고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POMIA 전 연구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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