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은 22일 학숙 강당에서 올해 영어특성화 교육 성적우수자 등 67명에 대해 5300만원 상당의 장학금 지급하고 격려했다. 장학생은 한 해 동안 학숙 재사생 302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이상 영어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자체 레벨테스트 및 ESPT(교육부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 시험결과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특히 이들 수혜자 가운데 최상위 10명에게는 4주간의 해외어학연수(필리핀) 기회가 주어지고, 20명에게는 농협장학금(총 800만원), 20명에게는 한 학기 기숙사비 각 64만 원이 면제된다. 이와 별도로 학숙 내부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드림장학금을 자율회 임원 15명에게는 20~50만원 상당의 내부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경북학숙은 경산시 진량읍의 대학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1998년 개관해 월 16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방학 중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은 어학원 뿐 만 아니라 컴퓨터 실습실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생활실 등 학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 302명(남 82, 여 220)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한 영어특성화 교육은 매년 2억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하기 위해 영어회화, 동영상 강좌 등 그룹별 영어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136명이 ESPT를 치룬 결과 67명이 50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331명에게 3억20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졌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경북학숙의 영어특성화 교육은 그룹별 영어학습을 통해 회화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ESPT시험 등 테스트를 통한 성적우수자는 다양한 장학혜택도 줌으로써 동기부여도 되고 있다”며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재사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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