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영덕 강구항을 동해안 중부지역의 관광ㆍ생산ㆍ물류 중심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신강구항 개발사업’에 투입될 2015년 예산으로 국비25억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1976년도에 축조된 강구항은 2011년 국가어항에서 지방연안항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부두시설의 노후와 협소한 항로폭, 매년 오십천에서 유입되는 토사의 퇴적으로 선박 입출항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면서 영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총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삼사해상공원 앞 해수면에 수산부두 및 여객부두 등을 조성해 어선 등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여객수송기능, 연안화물 및 수산물 유통기능, 해양관광기능을 원활하게 수행 가능한 복합항만 개발로 계획됐다. 사업은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485억 원을 투자, 수산부두를 완공키로 이번에 2015년 설계비를 확보하면서 단계별 강구신항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강구신항 개발로 넓은 항내 수면적 확보로 50톤 이상 선박의 상시접안, 하역ㆍ휴식 등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며 “영덕ㆍ상주간 동서4축, 포항ㆍ삼척간 남북 7축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통으로 다가오는 연 1000만 명 영덕관광시대에 호응하는 중부 동해안의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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