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포항시립예술단은 다양한 음악적 유형과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해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예술단 운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 활성화’, ‘지역 학교와 교류협력 확대’, ‘지역출신 음악인과의 협연 공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추진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시립교향악단과 연극단이 객원 지휘자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저명한 지휘자를 초청해 단원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과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활성화
포항시립예술단은 작년에 비해 증가된 총 130회에 공연을 선보였다.
교향악단 49회, 합창단 42회, 연극단 39회씩 공연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향악단은 정기공연에서 8회 중 5회의 공연에서 각각 700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시립미술관 특별음악회’등 특별공연을 24회,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포항운하 등 찾아가는 공연도 20회 추진했다.
뿐만아니라 교향악단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구학생문화회관 초청 연주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 참가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널리 알렸다.
합창단은 정기공연 4회 중 1회 매진, 3회 공연에 평균 450명의 비교적 적은 관객을 불러모았으나 노인복지회관, 각급학교,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34회 추진하며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연극단은 ‘세월호 사건’추모에 동참하는 취지로 첫 공연 ‘머리야 앞서라, 꼬리야 붙어라’를 6회로 단축하며 478명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제167회 ‘미운오리새끼’2682명, 제168회 ‘굿닥터’3022명으로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연극단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힘을 실었다.
또한 기업체, 학교, 노인대학, 경로당,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12회 추진하며 보람차게 바쁜일정을 소화하며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 지역학교와 교류협력 확대
시립예술단은 지난 4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제철중학교와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자라나는 청소년의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으로 잡아 앞으로도 지역학교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 지역출신 음악인과의 협연 공연
포항출신 우수 음악인을 교향악단과 합창단 공연시 협연자로 초청해 포항인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올해 정기공연 및 특별공연시 4회 6명이 참여해단독 협연, 저명 객원지휘자 및 협연자와 연계하는 공연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추진해 포항시 어린이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및 연극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30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3개월의 시간동안 연극을 배우고 연습해 한 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개인의 소질 계발, 인성 교육으로 밝고 건강한 어린이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연극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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