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프로그램 구성에 일단 만족한다. 좀 더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러시아에서 훈련을 마치고 21일 귀국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2015년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 5일 새 시즌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해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엘레나 니표도바 전담 코치와 함께 약 2주간 훈련했다. 손연재는 새 프로그램에 대해 “이번 시즌 음악 구성은 4가지 다른 장르에서 각각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체적인 구성은 마쳤지만 계속 만들어나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손연재 2015시즌 곡 선정을 마쳤다. 리본종목에서 ‘르 코르세르’(Le Corsaire), 후프 종목에서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 곤봉 종목에서 ‘시가니’(Cigani), 볼 종목에서 ‘소모스’(somos)라는 곡으로 연기를 펼친다. 손연재는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특히 광주 U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연재는 2015년 7월에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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