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상가 상인들의 의식도 이제는 변화해야 합니다. 한번 찾아온 고객들이 다시 찾아 올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와 경쟁력이 있어야 침체된 상가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실개천일원에서 ‘2014 포항중앙상가도심관광문화축제’ 개막식 준비를 하고 있는 강철순(58ㆍ사진) 중앙상가상인회장을 만났다.
그는 먼저 도심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상가주민들의 역량을 강화 시키고 주민들과 지자체가 서로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도심재생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 이라했다.
원도심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지자체마다 구도심권에 있던 관공서를 외곽으로 이전함과 더불어 신도시 개발 붐에 도심공동화가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도심공동화 방안을 해결키 위해 교육기간 도심재생으로 구도심이 살아나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거리 동성로와 삼덕동, 공구상가 북성동 등을 견학했다.
포항은 (구)아카데미극장 지역과 중앙초등학교 뒤 동빈동, 육거리 (구)쉐라톤호텔 일원은 심각한 도심공동화현상으로 포항시와 상가주민들 간 풀어야 할 숙제라고 했다.
특히 침체된 중앙상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포항역 앞에 설치된 흉물스런 ‘벽천분수’를 철거한 자리에 육거리입구와 함께 상가를 알리는 대형 간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외지관광객들이 포항실개천을 찾아도 상가입구에 안내간판이 없는데다 벽천분수는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제대로된 도시정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상가 상인들은 어두운 중앙상가 활성화와 함께 우체국 앞에다 상가상징물을 건립키 위해 자선바자회를 열고 6천만 원을 모금했다.
이에 포항시는 도로점유를 허가하고 포스코는 철강제품을 지원한 가운데 여기에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의 도움으로 도시가 한층 밝아져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2014포항중앙상가문화도심관광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사랑나눔열린음악회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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