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수석대표간 회동에서 ‘정윤회 문건’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부동산 3법’ 처리 등에 대해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 여야는 지난 10일 부동산 3법 등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 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즉시 구성하기로 했지만 운영위 소집에 대한 여야 간 이견으로 발목 잡힌 상태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내일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국회 운영위 개최와 부동산 3법 처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 문건’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운영위를 소집할 것을 여당에 요구하며 상임위 부분 보이콧에 들어갔지만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끝난 뒤에 운영위를 소집하자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22일 회동에서 부동산 3법의 29일 본회의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이달 말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반드시 국회 운영위를 소집하겠다며 야당을 설득할 계획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원내대표 주례회동까지 운영위 소집에 대한 답을 주지 않으면 임시국회가 파행될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수석부대표 간 회동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수석부대표간 회동이 성과를 거둘 경우 23일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최종 합의를 할 계획이지만 여야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주례회동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22일 수석부대표간 회동 전에 기획재정부와 당정 협의를 갖고 내년 경제 정책 방향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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