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 일원 인파 ‘북적북적’… 매서운 추위도 잊어 소망트리ㆍ누비나래 천사 터널 등 시민 참여 잇따라 세상을 바꾸는 강한신문 경상매일신문 주최 ‘2014 포항중앙상가 도심관광 문화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중앙상가 실개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관련기사 8면ㆍ화보 11면 이날 행사는 중앙상가 활성화를 통해 옛 명성을 이어가는 도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잇따른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앙상가 상인회 관계자를 비롯해 주말을 즐기려 나온 시민들의 인파로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해줬다. 정철용 본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원, 강원도 중앙동장, 강철순 중앙상가 상인회장, 정승수 새마을협의회장, 고영애 새마을부녀회장, 김기수 푸른포항21 위원장, 이두성 재향군인회장, 김하석 문화가족회장, 정광석 중앙청년회장, 정갑연 지역자원봉사대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행사를 관람하러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연말연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메인무대에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부루나 예술단 마동팀과 북소리 등 축하공연으로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세부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가족 마을’을 비롯해 ‘눈내리는 마을’, ‘천사가 있는 마을’, ‘이야기가 있는 마을’ 등 네가지 컨셉으로 꾸며진 이벤트가 진행됐다. 중앙상가 상인회와 중앙동 새마을여성회가 마련한 ‘먹거리마을’은 이날 단연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손꼽히는 군고구마와 팥죽, 어묵 등을 선보여 추운 날씨 시민들의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등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돌림판 게임부스에서는 과녁 맞추기를 통해 식당티켓, 손난로, 주차권 등이 시민들에게 선물로 전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밖에 미니트리 만들기, 소망트리, 누비나래 천사 터널, 프로포즈 부스, 허그포인트 및 포토존 등에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내년 3월 포항 KTX직결선 개통은 포항 도약의 또 다른 기회이다”며 “이렇게 되면 주말 저녁 중앙상가로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올것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도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그러한 문화를 만드는 첫 발자국이다”며 “연말연시 한파가 몰려들고 있지만 시민 서로간 온정으로 꽉 채워 한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은 “경상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중앙상가 도심관광 문화축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거듭돼 명성이 있는 거리, 문화가 있는 거리인 포항중앙상가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용 대표이사는 “행정도 변화고 상인도 변하고, 시민도 변해야 만이 옛 포항중앙상가의 번영을 회복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두욱 경북도의원은 “이번 중앙상가 축제가 포항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균ㆍ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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