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노총 경북본부가 ‘할매ㆍ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해 두 손 잡았다. ‘할매ㆍ할배의 날’은 효행심, 인성 등이 사라져 가는 요즈음 세태에 대해 가족공동체 회복차원에서 촉진하기 위해 경북도가 야심차게 펼치는 운동이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한국노총 경북본부회의실에서 ‘할매ㆍ할배의 날’활성화를 위한 ‘노ㆍ사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노ㆍ사 공동추진 위원회’는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윤정일 한국노총 경북본부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과 김용창 경북상공 회의소 협의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한국노총 지역지부 의장 등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할매ㆍ할배의 날’운동을 경북의 노사단체가 선도해 자녀교육, 가정과 일의 균형을 통한 ‘일家양득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제정(경북도 조례 제3584호)된 ‘할매ㆍ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손자녀 등이 조부모를 방문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이다. 운동은 최소 한 달에 한번 자녀와 함께 고향에 홀로 계신 할매ㆍ할배를 찾아뵙고 조손간 소통과 ‘격대교육’을 통한 손자녀 인성교육 강화로 가족간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 나아가 행복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노ㆍ사공동추진위원회는 사업체 근로자 자녀가 조부모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할매ㆍ할배의 날’을 운영해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전통음식만들기 행사, 조손가족 가요제 및 가족사진 공모전, 각종 교육ㆍ행사 시 민족고유의 전통사상 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단체 및 기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할매ㆍ할배의 날’홍보 등 격대문화의 발전, 승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노사가 선도하는 ‘할매ㆍ할배의 날’의 의미와 관심이 가족 간의 소통뿐 아니라 노ㆍ사간의 배려의 장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 노사문화운동으로 환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