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업 그룹임원들이 대거 경북 의료관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동성 연태시 화안그룹 총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한 16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구미강동병원을 찾았다. LG전자와 협력업체인 화안그룹은 중국 연태시에 위치한 기업으로 철강, 건설, 부동산, IT전자 등 다수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화안그룹 리궈안 총재와 구미강동병원 신재학 원장과의 친분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8월 총재가족이 함께 방문한 이후 의료기술과 시설장비에 대해 크게 만족하면서 신뢰를 구축한 것. 이들 방문단은 올해 구미강동병원이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국제진료센터인 레스텔(Testel)에 여장을 풀고는 VIP정밀 종합검진을 받았다. 특히 검진결과를 기다리는 하루 동안 병원 인근지역에 위치한 구미 LG Display, 농심 기업방문 등 대구ㆍ경북권 투어에도 나섰다. 화안그룹은 앞으로도 2차례에 걸쳐 20여명의 임원들이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리궈안 화안그룹 총재는 “구미강동병원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 그룹의 임원 및 우수사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건강검진 포상제도를 실시해 구미강동병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4일 카자흐스탄 의료관계자 2명의 예방을 받고 카자흐스탄 중증환자의 경북 의료기관 전원을 비롯한 의료관광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강동병원은 경북도와 함께 2013년 보건복지부 주최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공모’에 선정된 후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의료관광 우수병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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