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히팅플레이트를 이용한 스마트 안심소독기를 개발한 김남주 청년창업가는 총 4건의 특허등록과 경북도에서 주최한 ‘2014 경상북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년에는 제품양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NFC를 활용한 노약자 전자인식표를 개발한 지현구 청년 창업가도 2건의 특허 등록과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기반을 차곡차곡 다지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경북창업CEO육성사업’의 성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CEO육성사업’에 참여한 50명 가운데 41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총 2억5400만원의 매출과 6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시범 실시한 ‘장년창업지원사업’도 15명 모집에 40명이 신청할 만큼 조기 퇴직자, 주부, 전업자(轉業者)등 인생 제2막을 꿈꾸는 장년층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고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참가자 15명 전원이 창업에 성공해 지금까지 총매출액 2억4900만원, 30명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냈다.
특히 장년층 창업은 오미자빵, 부추된장, 현미 식초, 대추막걸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이 많아 사업이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 판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북창업CEO육성 사업’은 도가 2011년부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만 15~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50여명을 선정한 후 10개월 동안 사무기기와 공용장비를 갖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활동비와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과 기타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CEO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2014년 경북창업CEO육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창업가 48명, 장년창업가 15명에 대해 수료식은 지난 17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가졌다.
이번 수료식을 갖는 창업가들은 연초 실시한 창업아이템 공모에서 2: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예비창업가들이다.
이들은 지난 일년간 창업교육 통해 90% 이상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창업의 길을 걷는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성공한 창업가도 출발은 여러분과 같았다. 올 한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서 배웠던 것을 밑거름으로 성공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청·장년창업가들이 창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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