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18일 “장ㆍ차관들은 연말연시에 서류방치나 정보유출이 없도록 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공직자들은 인터넷 메일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자료 전송과 보고 시 외부에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세종청사 3단계 이전 과정에서 문서 등 자료 보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서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한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과 관련해 “불법ㆍ부실 공사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취약 분야에 대해 불시ㆍ무작위로 단속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은 실천과 의식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토부ㆍ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인 이행점검과 보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내년 새로운 제도 추진에 대해선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도 변화를 알기 쉬운 용어로 대상별ㆍ분야별 특성에 맞게 홍보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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