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기업 특화형…친환경 제조업 메카로 도약 600평 규모 벤처 아이디어ㆍ교육실ㆍ상담실 등 마련 최근 대구, 대전, 전북 등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이와 차별화된 순수 민간기업 특화 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항에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계기로 철강도시 포항을 친환경제조업 대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를 포함한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됨에 따라 기존 대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기대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순수 민간기업 차원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기존에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대중소기업 상생, 벤처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창업생태계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텍에 들어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면적 600평 규모로 예비창업자 10개 업체 내외가 직접 입주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벤처 아이디어 시뮬레이션과 모형제품 전시공간, 교육실, 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또 기존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에 있는 지역창업보육센터가 연계 운영된다.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의 멘토링부터 자금,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창업지원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R&D를 지원한다. 또 아이디어 제품을 실제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의 제품 완성도와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산물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 적용과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및 해양생태복원 등 다양한 연구도 실시하는 한편,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관계 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에너지 절감형 공장 솔루션을 제시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등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자치단체를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와 같이 창의적 인재 육성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교기관 등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 결합으로 각 기관의 특화된 지원분야들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포스코와 중소기업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벤처기업가들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자율형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이후, 이를 광양시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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