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용흥동 연화봉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 열린다.
2014 이화예술무용단의 한국창작춤 ‘연화봉-소랑부인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다’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포항시 용흥동 연화봉의 설화를 바탕으로 초연 창작, 스토리화돼 사랑하는 님을 멀리 떠나 보내고 ‘언제나 오실려나’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연화봉에 올라서서 기다리는 가련한 여인의 일생, 그리고 그 속에서도 굳건히 지켜낸 여인의 절개를 보면서 무궁한 상상력과 감동을 이끌어 낸다.
‘연화봉-소랑부인’은 정절과 부덕의 삶을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사랑의 약속이 헛되지 않음을 비석에 남겨 우리 눈에 보임으로 현재까지도 교훈을 전하고 있다.
공연 1부는 ‘이화예술어린이 무용단’의 발레와 한국창작무용, 이화예술무용단의 ‘2014품바’를 통해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2부는 한국창작춤 ‘연화봉-소랑부인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다’가 무대에 오른다.
포항의 바다, 파도를 재조명해 사랑, 이별, 그리움, 재회, 희망을 춤사위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MBC달구벌 만평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방송 연극인 홍문종님씨의 연기와 춤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최아리다 이화예술무용단 대표는 “포항의 역사 속 이야기와 우리 고장만의 독특한 자랑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며 “출연진 50명과 제작진 11명으로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땀과 열정의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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