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사진)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선수` 조사에 따르면 손연재가 42.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3.3%의 득표율을 기록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차지했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9.1%로 3위에 올랐다. 박태환(24.5%)과 손흥민(12.9%)이 4, 5위를 기록했다.
추신수(5.5%)가 6위에, 이대호(3.7%)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성용(3.1%), 이상화(2.8%), 이승엽(2.7%)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응답자간에 대답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 중 37%는 류현진을 1위로 꼽았고, 손연재(34%), 김연아(2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응답자 중 50%가 손연재를 1위로 꼽았고, 40%는 김연아를 2위로 뽑았다.
3위는 류현진(21%)이 아닌 박태환(28%)이 선정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4주간 면접 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스포츠선수 2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집단표본추출법으로 선정된 전국(제주도 제외)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4%P다.
한편 지난 8년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에 1위에 선정된 스타들은 김연아(2007년, 2008년, 2009년), 손연재(2012년, 2014년), 류현진(2013년), 박지성(2011년), 박태환(2010년)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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