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마인츠가 쾰른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마인츠는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3승9무4패(승점 18)로 11위에 자리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쾰른(5승4무7패ㆍ승점 19)로 10위를 유지했다.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15라운드에서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구자철은 후반 17분 사미 알라귀 대신 교체투입 돼 약 3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승리가 간절했던 마인츠는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반 23분 알라귀가 날린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에 안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17분 구자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마인츠는 후반 30분 오카자키 신지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득점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는 하노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13일 바이에른 뮌헨전(0-4 패)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2연패에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8패(승점 24)가 돼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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