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이 3부 리그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우스햄튼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 2위까지 올라섰던 사우스햄튼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 5위까지 추락했다.
분위기 반등을 노린 사우스햄튼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리그 원(3부 리그)에 속해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레이저 포스터, 조세 폰테, 셰인 롱을 비롯해 부상에서 복귀한 모르간 슈나이덜린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최근 5연패다.
사우스햄튼은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기 전까지 8-0 대승을 기록하는 등 5연승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슈나이덜린이 부상을 당하는 등 0-3으로 패한 뒤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사우스햄튼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죽음의 일정`에서 연거푸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3연패의 충격은 강등권 경쟁 중인 번리와의 경기까지 이어졌다. 번리에게도 져 4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반등을 노렸던 캐피털 원 컵에서 사우스햄튼은 또 다시 패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5연패의 사우스햄튼은 3일 휴식 후 강팀 에버턴을 만난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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