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중앙추모대회를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17일에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석하는 중앙추모대회를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 때는 하루 전인 16일에 개최했으나 지난해 2주기 당시엔 17일에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추모대회를 실황중계 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탈상의 의미도 겸할 것으로 보여 김정일에 대한 추모 못지 않게 김 제1비서의 치적을 선전하며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알리는 의미로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12월 들어 관영매체를 통해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하다 최근엔 김 제1비서의 업적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자 보도에서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선군태양의 불멸의 업적을 민족만대의 재보로 빚내인 역사의 3년`이라는 제목의 김 제1비서의 업적을 열거한 글을 3면 전체에 실었다. 김 제1비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7일 새벽 부인 리설주 등과 함께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관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뒤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리설주는 지난해의 경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서만 모습을 보이고 중앙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탈상의 의미로 치뤄질 이번 중앙추모대회에 김 국방위원장의 동생인 김경희가 참석할지 여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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