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오후 구미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2014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경북도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박진우 경상북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해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결산하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힘쓴 새마을지도자들과 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마을운동 최우수 시ㆍ군에는 구미시, 예천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새마을단체 최우수에는 구미시와 성주군 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 안동시새마을부녀회, 직장ㆍ공장새마을운동영천시협의회, 새마을문고청송군지부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시와 예천군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조직 운영과 예산 확보, 주민대상 새마을의식교육, 도의 중점시책인 새마을세계화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40여년간 중단 없이 새마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새마을 종주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전말을 볼 수 있도록 포항 체험공원, 청도 시범단지, 구미 테마공원 조성 등 새마을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새마을운동을 넘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전력을 쏟아오고 있다.
2005년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 안길 포장 등 새마을 숙원사업을 산발적으로 시행해 오다가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그 결과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우즈벡,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 8개국 24개 마을에 120여 명의 봉사단이 파견, 빈곤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일선 현장에서 헌신과 봉사로 새마을운동의 영예로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수상자들에게 축하 드린다”며 “2015년에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새마을회와 17만 새마을지도자들이 일심동체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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