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 고위공무원이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은 한ㆍ중 양국의 교육청간 교육교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의무교육제도에 대한 우수한 점을 배우기 위해서다.
방한단은 중국 교육부 감사판공실 텐주인(田祖陰) 부주임을 비롯해 호성옥(胡成玉) 재정부 교육과학문화국 교육 2처장 등 5명의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이영우 교육감을 예방하고 경북교육청 현황 및 교육정책, 중국과의 국제교류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우리나라의 의무교육제도와 초ㆍ중학교의 시설 인프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구미 옥계동부초와 봉곡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급식소, 일반 및 특별교실 등 학교시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옥계동부초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학습자료 목록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의무교육 대상자의 지원 정책에 대해 많은 질의를 쏟아냈다.
봉곡중학교는 지난 4년간 중국 학교와의 국제교류 사업 소개에 이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및 소감, 중국 학교에 대한 의견 청취, 양국 학교 시설 비교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양국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한ㆍ중 양국 간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지도자 및 학생 교류 등 교육교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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