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공연이 1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은 지난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 불리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의 출연 확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랑스에서도 지난 9년간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완벽한 문장을 바탕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래로 완성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원어로 들었을 때 그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되는 작품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작품이다.
지난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6개국 120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경주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대구, 서울, 대전, 광주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오는 2016년 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가 시작된다.
프렌치 오리지널 팀은 한국에서도 역사적으로 보다 의미 있는 장소를 원해 애초에 대구로 계획했던 첫 공연이 경주로 변경됐다.
즉 세계적인 뮤지컬이 한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경주에서 월드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티켓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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