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7ㆍ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식는 것인가.
강정호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알려진 3개 구단 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한 강정호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존 셰어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이언츠는 한국의 내야수 강정호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한국에서 보여준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나타날 지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9일 미국 CBS스포츠는 "파워를 갖춘 유격수 강정호에게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은 "해당 보도는 잘못됐다. 강정호에게 관심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메츠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츠까지 해당 보도에 부정적인 반응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며 강정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9일부터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다. 강정호는 윈터미팅이 끝난 후 15일께 포스팅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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