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초등학교는 지난 6일 교내 합창부와 봉사동아리가 포항요양병원의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흥해초 합창부로 구성된 라온제나(즐거운 우리)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1~5학년 37명의 학생들이 마련했다.
매주 토요일 방과후 활동으로 합창을 배워온 학생들은 포항 합창제와 학교 행사에 참가해 공연을 해왔다. 1년간 활동을 해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학교 옆에 위치한 요양병원을 찾아 무대공연을 선보였다. 봉사동아리는 3~6학년 28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마술을 배우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포항요양병원 방문은 본교 합창부와 봉사동아리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준비한 봉사활동으로 포항요양병원에 있는 150여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을 가졌다.
합창부가 단복을 입고 환한 표정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며 공연을 시작하자 어르신들도 기뻐했다. 봉사동아리의 마술공연과 바이올린 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어르신 한 분 한분을 찾아 안마도 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고 추운 날씨였지만 공연을 보시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식 교장은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는 합창처럼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 더 큰 기쁨을 갖게 된다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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