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백신산업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2014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백신산업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은 도가 2012년 최초 기획한 백신분야 예타사업이다. 프로젝트는 경북도ㆍ안동시ㆍ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국가백신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신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전략적 육성 및 백신의 자급자족 현실화로 백신생산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며,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용역 및 기획을 거쳐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심의를 요청했었다. 이번에 예타대상에 선정된 백신 3.0 프로젝트는 도가 지난 10여년 이상 육성해 온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삼아 2016~2020년까지 5년 동안 총 23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백신실용화지원센터, 물세포실증지원센터(안동), 생물실증지원센터(전남 화순)를 구축해 미래의 창조경제 성장동력으로 백신산업의 글로벌 산업화를 추진하는 경상북도의 핵심 신성장 전략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초 국가 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및 예산배분 조정ㆍ지원을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비용편익분석 (B/C), 세부사업의 타당성 등 심사를 거쳐 내년 5~6월경 최종 사업 추진계획이 결정된다. 앞서 도는 SK케미칼(주)를 안동바이오산업단지내 투자유치해 2013년 안동백신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올해 말 제품생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광림 국회의원,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동시장, 안동대총장, 도ㆍ시의원, 백신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성장동력 글로벌 백신산업육성 정책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백신산업 육성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외 백신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이해와 공유를 통해 백신산업과 지역경제의 상관관계를 살펴 글로벌 백신사업의 메카로써 안동과 경북의 역할을 면밀히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예타대상사업 선정으로 경북의 미래형 창조경제와 동서화합을 알리는 물결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면서 “백신산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민관의 백신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자문을 통해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논리를 적극 제공하는 등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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