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여영희)은 지난 3~5일까지 경산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청각장애학생 배치교 특수교사 및 희망 교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화(수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손으로 말해요’라는 주제로 청각장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특수교사의 수화(수어)에 대한 이해와 기초 수화(수어) 방법을 익혀 학생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되는 수화 연수는 대구대학교 강사 정승희를 초빙해 수화(수어)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비롯해 지화, 수화를 이용한 인사, 감정 표현 등 실생활에서 응용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석한 교사들은 “수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각장애학생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청각장애학생을 지도할 때 청각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교수 방법을 깊이 고민해 청각의 손실 때문에 학습적으로 결손되지 않도록 노력 해야겠다”고 했다.
경산교육지원청 여영희 교육장은 “수화도 하나의 언어이며 청각장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수화에 대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지닌 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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