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는 지난 3일 경찰서 직원을 비롯한 의경어머니회원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 김치 800포기를 담갔다. 정동식 서장은 “평소 자상한 이미지 그대로 내 아들 같은 의경대원들이 1년간 먹을 김치라”며 “더욱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김치를 담근 박선희 의경어머니회장은 “평소 권위 있어 보이던 경찰서장이 고무장갑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보기 좋다”며 “지역치안 또한 정성과 정을 담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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