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대구시는 종합청렴도가 광역자치단체 17개 시ㆍ도 중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 청렴도는 광역자치단체 중ㆍ하위권인 10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 5위로 크게 개선됐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광역자치단체 평균점수(7.10점) 보다 0.14점이 높은 7.24점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인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건설을 위해 민원(갈등)발생지역, 취약지역ㆍ계층 등 현안문제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45여 회에 걸쳐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전 직원들의 부패방지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14년 한해 동안 간부이하 전직원들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외부 청렴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등 대구시 공직자 청렴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 또한, 부서별 자체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부패유발 타파를 위한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해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청백-e시스템과 부패 익명고발 시스템 및 청탁등록 시스템 등을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조례ㆍ규칙 등 자치법규 제ㆍ개정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유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패행위자 처벌강화를 위해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10억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청렴이행 자체평가 실시 등 반부패ㆍ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홍성주 감사관은 “이번 청렴도 발표를 계기로 청렴관련 시책을 확대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