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 재학생들이 대학축제기간 자신들이 만든 축산가공품을 판매한 수익금 14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축산과 영주실습장에 있는 한우사 벽면에 벽화 그림을 그려 재능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축산과 재학생들이 그동안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것은 총 3회에 걸쳐 340만원에 이른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는 FTA와 구제역 등으로 어려운 국내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 신설된 학과다.
현재 50명의 재학생들은 전문 실습장을 구축한 학습장에서 가축생산 및 가공 등 국내 최고의 축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최근 정부의 농축산업 6차 산업화 방안에 맞춰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본, 유럽 등 축산 선진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 편성도 현장실무 위주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가축 사육 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분야의 등의 영역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용대 총장은 “축산과 재학생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북 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해 향후 경북 축산업 발전을 주도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립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한우사양관리과정 위탁 운영과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창출 관련 축산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북 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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