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추농민들이 직접 다양한 대추가공품을 연구,생산 중인 일본 견학ㆍ대추가공품의 수출전략구상 및 경산대추산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돌아와 경산시와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약용작물명품화사업단에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경산대추농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선진지 견학을 나서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약용작물명품화사업단에서는 손경호 외 31명의 경산대추농가 및 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파견단을 꾸려 지난달 24~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의 후쿠이 대추 재배농가 및 대추가공식품시설, 토야마대학 화한의약종합연구소, 코칸도한방제제 전문회사 등의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한ㆍ중 FTA에서 양허품목으로 해당되는 대추가공품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일본의 가공품현장 방문해 대추 상품화 방향을 파악하고 대추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대추의 재배 및 가공품 현황, 일본으로의 수출 판로 조사, 6차 산업 추진 현황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일본은 대추재배량은 적지만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이미 대추시럽, 대추식초, 대추카스테라, 대추소바, 대추생강음료, 대추커피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에서는 대추가 속눈썹이 길게 자라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스카라에 대추성분을 첨가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방문단의 큰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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