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오후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경북김천시대 출범에 따른 예방을 받고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 간의 관심사항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김 지사의 한국도로공사 경북김천시대의 출범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면서 시작된 이날 환담에서 양 기관장은 교류를 더욱 확대키로 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북7축 고속도로 건설(포항~영덕간), 경부고속도로 확장(영천~언양간) 등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낙후된 지역 SOC사업에 대한 한국도로공사 협조와 기술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김 사장은 김천시대를 맞아 경북도, 김천시와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로 약속하고 김 지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드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연간 재정규모 10조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 중 하나다. 1969년 창립 후 45년간의 성남시대를 마감하고 경북김천시대를 출범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13만9265㎡, 건축 연면적 11만400㎡, 지하2층, 지상25층 규모로 201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했다. 사옥에는 5본부 6실 18처, 7지역본부, 45지사의 조직에 4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경북김천혁신도시는 경북 김천 율곡동 일원에 조성 면적 380만5000㎡(115만평) 규모로 사업비 8676억원을 투입해 인구 2만7000명 신도시로 조성한다. 2007년 3월에 착공해 2013년 12월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또 한국전력기술(주) 등 나머지 4개 기관은 내년에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도와 김천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9281세대 공급과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건립해 자녀교육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진행 중이다. 특히, 녹색미래과학관을 비롯한 도서관, 종합복지관 등 주민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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