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김효주(19ㆍ사진)가 롯데그룹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롯데그룹은 2일 계약금 13억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우승 상금의 70%ㆍ5위 이내 30%) 등의 조건으로 2019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등을 달성할 경우 10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2013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2014시즌 다승(5승), 상금(12억897만원), 대상(610포인트), 최저타수상(70.26타) 등 4 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9월에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활약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김효주는 차기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김효주는 상금에서도 전무후무한 12억원 고지를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다상금 기록(종전 2008년 신지애-7억6500만원)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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