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에 역점을 두고 창조로 가고 있다. 빠른 변화와 창조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단박에 뒤로 쳐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이 같은 변화와 창조에서 딱 한번이라도 뒤로 쳐진다면 시대가 그 지자체를 버리고 떠났다. 떠난 시대를 따라잡으려면 그 다음에는 아무리 노력을 다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 같이 시대가 냉엄하다. 더구나 냉엄한 현실을 다시 타개하려면 새 출발보다 더욱 힘이 든다. 여기에서 강조되는 것이 바로 시대의 빠른 발걸음을 따라가기보다는 시대를 앞질러서 가야 한다. 앞지르기 위해는 무엇보다 ‘변화로써의 창조’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일 제216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요청에서 시정연설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만났던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변화’였다. 지역경제의 위축을 걱정하는 위기의식과 함께 이를 헤쳐 나가고자 하는 53만 시민들의 ‘변화의 여망’을 잊지 않고 있다. 포항의 모든 주체들과 협력해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ㆍ예술 등 지속적 도시발전모델인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시정의 패러다임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변화 여망의 주체는 포항시민들이다. 경제발전의 주체도 역시 포항시민들이다. 창조의 주체도 마찬가지이다. 이강덕 시장이 위 같은 주체를 강조한 것은 시민들을 변화와 창조의 중심에 두겠다는 행정이다. 주체가 크게 움직일수록 변화와 창조의 그림도 보다 크게 그려진다. 이강덕 시장이 바로 짚은 행정이다. 또한 변화와 창조의 밑그림을 시민주체로써 그렸다. 더군다나 시민이 없는 행정이 없다고 볼 때에 역시 그렇다. 이강덕 시장이 변화와 창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이러한 창조와 변화를 밑동삼아 2015년 시정방향을 창조도시 포항건설 4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잡았다. ‘강소기업육성’, ‘물류산업건설’, ‘해양관광실현’, ‘시민행복 기반 조성’ 등이다. 창조도시 포항의 핵심은 ‘강소기업 육성’이다.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포항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설해 창업의 꿈을 가진 사람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모두가 포항맞춤형이다. 4대 프로젝트는 국정의 목표이기도 하다. 이렇다면 포항맞춤형은 국정맞춤형이다. 포항시가 오는 해의 시정의 목표를 국정과 함께하겠다는 것으로 본다. 이어 “대구ㆍ경북 500만 명의 유일한 해양 진출로인 영일만항 및 인입철도 건설을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한다. 물류산업을 육성해 환동해 경제허브로 신해양시대를 주도한다. 53만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시민중심 도시 조성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환동해 경제 허브의 한가운데에 포항시가 우뚝서게 되었다. 더욱이 이강덕 시장은 “일자리 창출형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세심히 챙기면서 시민생활을 보듬어 나갈 것”도 강조했다. 경북도와 포항-경주시가 공동 참여하는 형산강 프로젝트,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준공, 호미반도권 관광종합개발, 육거리 문화예술거리와 불종로 복원사업, 영일대 해수욕장 경관조명 설치 등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시책들도 제시했다. 위 같은 것들이 포항시의 소망이다. 소망의 현실성취는 이제부터이다. 이강덕 시장의 시정 연설은 바로 시민들의 ‘행복사항’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실구현을 위해서 최선의 행정을 당부한다. 더하여 포항시민들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위의 것들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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