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택난이 숨통이 트였다.
1일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 11월 26일 국토교통부 울릉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으로 고질적 주택난의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라며 “이번 울릉국민주택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택난에 대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왔던 울릉주민 숙원 사업이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서면(24세대), 북면(16세대)지구는 지난해 12월 울릉군이 허가를 했고, 도동지구(70세대)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지난 26일 받았다.
2015년 3월에 110세대 건립공사(3곳)가 본격적으로 추진 될 계획이며 오는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대주택건설사업은 울릉지역의 낮은 주택보급률(78%)과 대부분 70~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임대주택은 지난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울릉읍 저동지역에 건립한 저동휴먼시아(71세대)에 이어 지난 2012년부터 추가 건설을 추진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17년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면 주택난 해소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물가안정과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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