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5백 톤을 싣고 북한 나진항을 출발한 화물선이 지난달 29일 오전 포항 영일만 북방파제 앞바다에 도착, 1일 포항항에 입항한다.
이번 유연탄 화물선 포항 입항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한ㆍ러 정상회담 당시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전격 합의하면서 최초 이뤄졌다.
이와관련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나진항을 출발한 화물선이 이날 오전 포항 앞바다에 도착해 영일만 북방파제 동방 2.8마일(5.1㎞) 검역 정박지 내 해상에 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물선은 중국 선적 XIN HONG BAO SHI호(3만2천911t)로 북한 선원은 없이 중국인 선원 20여명이 승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선적 유연탄 화물선은 해상에 정박하다 1일 오전 포스코 전용부두인 포항항에 입항한 뒤 유연탄 하역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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