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양덕초등학교 시설물 안전과 관련 학부모대표와 시행사간 합의가 전격 이뤄졌다.
경북도교육청은 황우여 교육부총리가 학교현장을 방문한 지난달 27일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및 시행(시공)사 대표가 시설물(교사동ㆍ강당동)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합의가 성사된 현장에는 황 교육부총리, 이병석 국회부의장, 정일용 부교육감, 장경식 도의회 부의장과 학부모 및 시행(시공)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포항양덕초 강당동 지반침하현상으로 불거졌던 안전문제 논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채택된 합의문에는 ▲정밀점검 결과 B등급을 받은 교사동에 대해 지질검사를 포함한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한 시일내에 추가 시행 ▲강당동에 대한 교육부 ‘재난위험시설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확실한 보수ㆍ보강 공법으로 보수 ▲ 보수ㆍ보강 후 1개월 마다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매 3년마다 정밀안전점검을 실시 ▲보수·보강 후에도 계속해 건물의 침하가 계속될 경우 철거 후 재건축 ▲학교장과 학부모들은 학교가 안정화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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