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해 1일부터 오는 10까지 10일간 예산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예산안은 1일 오전 경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경북도 실ㆍ국별로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1일 경북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예산심의에 앞서 한창화 위원장과 최태림 부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일선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심사에 반영키 위해 예산편성 설명회와 간담회 4회,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 2회를 통해 예산심사 방향을 토론하는 등 예산심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해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전시성ㆍ행사성 경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채규모에 대한 적성성과 함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이행, 지방재정법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등의 편성요건과 사전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해 철저히 심사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안전관리기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방장비 확충, 안전의식제고 등 도민안전 관련예산 우선 지원 ▲중국과의 FTA체결 등 시장개방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지원 ▲세입부문에도 지방세 징수 전망액은 제대로 계상됐는지 임대료ㆍ수수료ㆍ사용료 등 세외수입 세원의 누락은 없는지에 대해 살피고 ▲친환경 학교급식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의 학교교육분야의 예산안에 대해서도 사전절차 이행, 재정지침 준수, 유사·중복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규모는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7조 3412억원으로 올해보다 3472억원(5%), 경북도 교육청은 총규모 3조 5558억원으로 올해보다 1774억원(5.2%)이 각각 늘어난 규모이다. 한창화 위원장은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야 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고 의미가 크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편성한 긴축예산인 만큼 더더욱 고민이 클 뿐 아니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한정된 자원이 골고루 분배돼 도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세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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