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어시스트로 팀의 대승을 도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6승 5무 2패(승점 23)를 기록,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쾰른은 4승 3무 6패(승점 15)로 12위가 됐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 모나코전에서 다리 통증으로 후반 교체됐던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우려를 뒤로하고 선발 출장,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림 벨라라비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중볼 경합 중 파울을 얻어냈다. 이를 키커로 나선 하칸 칼하노글루가 직접 골로 연결시켰고 레버쿠젠이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에 둘러싸인 손흥민은 옆에 있던 동료 요십 드리미치에게 패스했다. 드리미치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손흥민은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2골을 더 몰아치면서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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