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음식물 폐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수거계량장비가 잦은 고장 등으로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7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사업을 전면 시행하면서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4개단지 7만403세대에 대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RFID개별 계량장비 1200대를 설치했다. 단독주택과 음식점, 원룸과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도 버릴 때마다 스티커밴드를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손잡이에 걸어 배출하는 스티커밴드 방식으로 배출하고 있다. RFID(무인인식)방식 종량제는 아파트에 계량장비를 설치하고 버린 양만큼 무게를 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세대별로 지급된 RFID 카드를 장비에 갖다대면 수거용기 뚜껑이 열린다. 카드를 이용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음식물 수거계량 장비가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주고 있다. 대형아파트 마다 설치된 수거장비는 비가림막 시설이 없다보니 비가 오는 날이면 카드인식에 오류가 발생해 관리실에다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음식물 수거계량장비에다 음식물을 버리면서 수거장비에 붙어있는 음식찌꺼기를 제때 청소 하지 않아 녹이 발생해 수시로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보성아파트 김성숙 씨(43ㆍ여)는 “현재사용하고 있는 음식물 수거계량장비에 비가림막 시설이 없다 보니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며 “수거장비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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