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분회는 27일 제3병원 건립 중단과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전격 파업에 들어갔다. 이 병원 노조에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등 1000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날 시작된 무기한 파업에는 300~4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진료 차질에 따른 환자ㆍ보호자 등의 불편이 우려된다. 노조는 임금 6.5%(23만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인 1.7%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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