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골 풍물패 소리누리가 29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어울렁 더울렁’이라는 주제로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풍물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장을 펼친다. 공연에는 마을의 풍농과 개인의 안택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삼도사물놀이, 모듬북, 판굿의 설장구, 복춤이 함께 어우러진다. 사물놀이 공연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삼도 사물놀이는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멋과 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상쇠 정현교 회장을 비롯해 12명의 소리누리 단원들이 출연한다. 모듬북 공연에서는 북소리의 웅장함과 함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특별 출연으로 판소리 김채은, 영남 사물놀이에는 장기중학교, 챔피온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사물판굿 권도균 열두발 상모 등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축제를 준비했다. 더불어 공연을 보는 내내 ‘덩실 덩실’, ‘얼쑤’, ‘지화자, 좋다’가 절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수골 풍물패 소리누리 정현교 회장은 “소리누리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풍물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수골 풍물패는 지난 2003년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청수골에서 간소한 고사상과 우리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함께 창단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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