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28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공기밥 추가’를 공연한다. 지역 시각장애인 11명과 비장애인 4명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2014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연극내용은 허름하지만 정겨움이 있는 동네 조그마한 식당으로 가게 주인, 단골 손님, 노인 등이 등장한다. 몸져누운 남편과 갓난 아기를 두고 경제적 무게를 짊어진 젊은 새댁과 집 나간 아들을 찾아 온 엄마는 아들의 꿈을 이해하게 된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빠진 취객의 술주정조차 서글프게 메아리치는 인생의 조각들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총 264석)을 통해 누구나 관람을 할 수 있다.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개선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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