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소통이 잘되는 광역자치단체로 꼽혔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소통 수준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웹사이트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대외활동을 종합 평가해 고객과 소통 활동이 가장 우수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4단계의 평가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수상기관은 85개 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 분석 결과 B등급 이상을 받은 169개 공공기관과 263개 기업을 대상으로 7500명의 고객 패널을 통한 고객만족도 조사, 전문가집단의 운영성 진단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두드림’이라는 이름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 23개 시ㆍ군의 행정소식과 관광정보, 축제현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교환하며 적극적인 도정 참여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경북도 두드림 SNS 채널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행정 정보들을 동영상과 웹툰, 인포그래픽 등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경북의 수려한 경관이나 도내 행사 일정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는 등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호감을 높여 직접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김관용 지사의 남다른 관심도 한몫하고 있다. 2011년 2월 개인 페이스북을 개설한 김 지사는 지금까지 약 8400여 명의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을 정도로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오고 있다. 때문에 매일 두드림 SNS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를 확인하고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살뜰히 챙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영길 도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 단순 방문 수치보다는 SNS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통지수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 SNS 채널을 통해 도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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